美 암호화폐 대중화 성큼…기성세대→Z세대 ‘부의 이동’
||2026.01.08
||2026.01.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의 대중화는 부의 세대교체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산하 갤럭시 원(Galaxy One) 은행 부문 대표 잭 프린스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프린스 대표는 '밀크로드 쇼'(Milk Road Show)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성세대가 보유한 자산이 젊은 세대로 이전되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 내 개인 자산은 총 163조달러 규모로, 이 중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 출생)가 83조30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은행 UB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자산 보고서'를 보면, 이는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막대한 규모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이 자산이 젊은 세대로 넘어감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확장 가능성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4분기 암호화폐 보고서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감지된다. 보고서는 젊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비전통적 자산을 보유할 확률이 기성세대보다 3배 이상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5%의 젊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사모펀드 등에 투자하고 있는 반면, 기성세대는 그 비율이 8%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디지털 금융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빠른 거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노년층의 인식 변화도 눈에 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팟(CoinSpot)의 설문조사 결과, 60세 이상 호주인의 38.5%가 향후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호주 평균(37.8%)을 웃도는 수치다. 인디펜던트 리저브의 2024년 조사에서도 65세 이상 투자자의 암호화폐 보유 비율이 2019년 2%에서 2024년 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부의 대이동은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이끌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세대의 막대한 자본이 젊은 층에게 흘러들어감에 따라, 암호화폐가 대체 자산을 넘어 주류 금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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