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장뿐인 ‘필드 위 로또’ LIV 골프 프로모션, 한국도 8명 출격
||2026.01.08
||2026.01.08
LIV 골프 프로모션서 3위 이내 진입 시 정식 카드
'스크린 제왕' 김홍택 등 한국 선수들 8명이 도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천문학적인 ‘돈맥’을 캐기 위한 한국 선수들의 도전이 펼쳐진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LIV 골프가 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에서 ‘LIV 골프 프로모션’(총상금 150만 달러)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24개국 총 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상위 3명에게는 2026시즌 참가 티켓을 부여한다.
경기 방식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며 80명 중 61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18홀) 경기를 치러 상위 20위(동점자 포함)까지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부터는 이미 상위 자격을 부여 받은 19명이 합류하며 초기화된 스코어에서 경쟁을 펼친다.
여기서 다시 20위 안에 들어야 주말 라운드를 치를 수 있다. 3라운드에서도 스코어는 초기화가 되며, 4라운드까지 36홀을 모두 돌고 난 뒤 상위 3명을 가려낸다. 이들은 2026년 LIV 골프 와일드카드 선수로 정식 출전권을 획득하며, 상위 10위까지는 아시안 투어가 주관하는 2026시즌 인터내셔널 시리즈 토너먼트 출전 자격을 얻는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은 세 번째로 많은 8명이 출사표를 던진다.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인 김홍택을 비롯해 박성국, 전가람, 김재호, 김영수가 1라운드부터 나서고, 왕정훈과 이수민, 황도연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상위 자격으로 2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프로모션에 나서는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누구 하나 만만한 선수가 없다. 지난해 각 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무려 32명이나 되고, 앤서니 킴(미국)과 크리스 우드(유럽)는 라이더컵에 출전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13명의 선수들은 이미 LIV 골프에 한 번이라도 뛰었던 경험을 갖고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LIV 골프 프로모션은 당시 상위 3명에게 리그 출전권을 부여했다. 이때 카드를 획득했던 선수가 칼레 사무야(핀란드), 지니치로 고주마(일본), 키어런 빈센트(짐바브웨)다. 이후 LIV 골프는 지난해 프로모션에서 단 1명에게만 출전을 줬는데 그 주인공은 대만의 리치에포였고 와일드카드 선수로 참가했다.

한국 선수들도 계속해서 LIV 골프의 문을 두들기고 있다.
지난해 김홍택, 허인회, 함정우, 조우영, 이정환, 왕정훈, 이대한, 이동민, 김찬우, 이수민 등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올해 역시 8명이 바늘구멍 통과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스크린 골프의 제왕’ 김홍택은 2년 연속 LIV 프로모션에 참가한다.
상위 3위 이내 들기만 하면 이후에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부를 확보할 수 있다.
LIV 골프는 올 시즌부터 대회별 상금을 종전 2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로 확대한다. 늘어난 500만 달러는 팀 상금으로 배정돼 각 팀들은 자생적 운영 예산을 보다 더 확보 가능하게 됐다.
특히 LIV 골프는 컷 탈락 제도가 없어 대회에 나서기만 하면 무조건 상금을 챙길 수 있으며 액수 또한 어마어마하다.
실제로 한국인 LIV 골프 1호 진출 선수였던 장유빈은 지난해 13개 대회에 참가했고 상금 랭킹 부문 하위권인 53위에 그쳤으나 170만 달러(약 24억 60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KPGA 투어 상금왕 옥태훈의 10억 7724만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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