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영상 때문에 식당에 소송건 40대男, 왜?
||2026.01.08
||2026.01.08
식당 홍보 영상에 우연히 등장한 40대 남성이 해당 식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타임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시칠리아 카타니아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한 식당 홍보 영상으로 인해 아내에게 외도 사실을 들키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아내에게 업무상 저녁 식사가 있다고 말하고 외출했으나, 실제로는 불륜 상대와 데이트를 한 것이었다. 해당 장면은 식당 측이 마케팅 목적으로 촬영한 영상에 그대로 담겨 SNS에 게시됐다.
문제의 영상은 고객에게 별도의 사전 설명이나 동의 없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이를 본 아내가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되면서 가정 내 갈등으로 이어졌다. 결국 집에서 쫓겨난 A씨는 식당 측의 영상 게시 행위가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A씨를 대리해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 중인 이탈리아 소비자 보호 단체 코다콘스 측은 "식당이 고객의 명확한 동의 없이 촬영하고 이를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특정 상황에서는 영상 공개가 개인의 사생활과 가족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다콘스 측은 이와 함께 이 사안을 이탈리아 국가 개인정보 보호 당국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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