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안 흔드는 양자컴퓨터…코인베이스 경고
||2026.01.08
||2026.01.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뿐 아니라 경제 모델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투자연구 책임자 데이비드 두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 블록을 더 효율적으로 채굴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보안 문제를 넘어 경제적 위협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타원곡선 전자서명 알고리즘(ECDSA)과 SHA-256 암호화를 기반으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양자컴퓨터가 쇼어 알고리즘과 그로버 알고리즘을 활용할 경우, 비트코인의 암호화 서명을 무력화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지갑 해킹을 넘어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보안 체계를 흔들 가능성을 의미한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은 막대한 연산력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51% 공격을 통해 특정 세력이 네트워크를 장악할 가능성이 커진다. 두옹은 이를 막기 위해 서명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이퍼펑크 아담 백을 비롯한 일부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의 위협이 과장됐으며, 실제 상용화까지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디지털 자산 펀드 카프리올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실질적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에 미칠 파장을 두고 업계의 전망은 여전히 나뉘고 있다. 당장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과, 지금부터라도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기술의 발전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비트코인의 생존과 직결된 이 논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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