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무력 병합 논란 의식했나… 트럼프 “美, 항상 나토 도울 것”
||2026.01.08
||2026.01.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해 “나토가 우리를 돕지 않더라도 우리는 항상 나토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는 미국과 유럽의 서방 군사동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없는 나토를 러시아와 중국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중국과 러시아가 두려워하고 존중하는 유일한 국가는 DJT(‘도널드 J. 트럼프’의 약칭)가 재건한 미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진정 나토가 필요할 때 정작 나토가 우리를 도와줄진 의문”이라며 “내가 집권 1기에 우리 군대를 재건하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건 모두에게 행운”이라고 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요구대로 나토 회원국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인상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면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가능했다. 무엇보다 그들은 모두 내 친구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개입이 없었다면 러시아는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했을 것”이라며 “나 혼자서 8개의 전쟁을 끝냈지만, 나토 회원국인 노르웨이는 어리석게도 나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건 내가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에 대해 ‘압박용 발언’을 줄곧 해왔다. 다만 이처럼 ‘나토 중시’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최근 불거진 그린란드 논란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와 미국 측 요인들은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 그린란드를 병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인식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회원국들이 분노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은 나토를 무시하는 입장이 아님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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