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금 추세 따라가나…"상승장 이미 시작했다"
||2026.01.08
||2026.01.08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과거 장기 상승 패턴을 그대로 답습할 경우, 2026년에는 8~1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테프 이즈 크립토'(Steph is Crypto)의 분석을 인용하며, XRP가 과거 금이 보여줬던 상승 구조인 이른바 '프랙탈' 패턴을 따를 경우, 현 가격 대비 최소 230%에서 최대 310%까지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분석의 비교 대상이 된 금의 과거 차트를 살펴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금 가격은 '엘리엇 파동 이론'의 전형적인 5단계 구조를 형성하며 지루한 조정 국면을 거친 바 있다. 그러나 충분한 에너지를 축적한 금은 2022년 11월, 마침내 장기 저항선을 돌파하며 대세 상승장으로 진입했다. 이후 약 180%가량 폭등한 금값은 지난 2025년 12월, 온스당 4550달러라는 사상 최고치(ATH)를 기록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번 분석의 핵심 근거는 최근 XRP가 보여주고 있는 기술적 파동이 당시 금의 폭등 직전 궤적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XRP는 긴 하락 채널 내에서 수개월간 횡보하며 상승을 위한 에너지를 비축해 왔다. 이후 2026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30% 가까이 급등하며 강력한 추세 전환 신호를 쏘아 올렸다.
다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XRP의 차트 흐름은 85%라는 기록적인 폭락을 경험했던 지난 2021~2022년의 하락장 초입과도 닮아 있기 때문이다. 당시 XRP는 가격이 상승하는 와중에도 상승 동력을 나타내는 상대강도지수(RSI)는 오히려 하락하는 '약세 다이버전스'를 보인 바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하락 반전 신호로 꼽힌다.
특히 100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과거 하락장에서도 XRP는 수차례 100주 EMA 돌파를 시도하며 테스트를 거쳤으나, 결국 하락 추세선의 저항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으며 긴 조정기에 들어간 전례가 있다.
현재 XRP는 여전히 장기 하락 추세선과 100주 EMA 아래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만약 XRP가 이 강력한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해 낸다면 1.618 피보나치 레벨인 3달러까지 단숨에 상승할 길이 열리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돌파에 실패할 경우,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1.61~1.97달러 선까지 다시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결국 시장의 이목은 XRP가 현재 직면한 기술적 저항벽을 뚫어낼 수 있을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번 주가 금의 전철을 밟아 2026년 대세 상승장으로 진입할지, 아니면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다시 깊은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지를 판가름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XRP is doing something very interesting here.
— STEPH IS CRYPTO (@Steph_iscrypto) January 6, 2026
After a long corrective phase, XRP has completed a clean wave-4 structure, formed a falling wedge, and is now breaking out.
Now compare it to gold.
Gold went through the same process first. A similar corrective structure, a… pic.twitter.com/YMM939j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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