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미국 법인, 2025년 총 901,686대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
● 5년 연속 연간 소매 판매 최고치 경신 및 역대 12월 최대 판매량 기록
● 아이오닉 5 연간 4.7만 대 판매, 전동화 모델 비중 30% 및 하이브리드 36% 급증
● 조지아 HMGMA 하이브리드 생산 추가 및 4년간 26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현대자동차는 2025년 미국 시장에서 총 901,686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소매 판매량 역시 772,712대를 기록해 5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2월은 역대 가장 높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차 북미 법인은 첨단 전기차와 SUV를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이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주요 모델 중에서는 아이오닉 5가 2025년 한 해 동안 47,039대 판매되어 전년 대비 6% 성장하며 미국 내 주요 전기차로서 입지를 굳혔다. 연방 세액공제 혜택 변동으로 4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SUV 라인업인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와 세단 모델인 엘란트라 등 주력 차종들도 각각 연간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실적 전반을 뒷받침했다.
2025년 현대차의 미국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3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5월부터 인도를 시작한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은 출시 첫해 5,18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에 안착했다. 전체 소매 판매에서 전동화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30%까지 확대됐다.
현대차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자동차 관세 정책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CEO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능력을 당초 발표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총 26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현지 생산 비중을 높이고 공급망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HMGMA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운영하려던 기존 계획을 수정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혼류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현대차는 조지아 공장을 중심으로 로봇공학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첨단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여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전망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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