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시진핑에 선물 받은 ‘샤오미폰’ 방중 전 개통…'셀카', 직접 낸 아이디어
||2026.01.07
||2026.01.07
"한중 회담에 한국 주가 최고치 기록…관계 개선 기대 반영"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샤오미 휴대전화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함께 찍은 '셀카'는 이 대통령이 직접 낸 아이디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한중 정상회담 뒷이야기를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의 백미로 꼽히는 '샤오미 셀카'는 이 대통령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방중에 앞서 (작년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시 주석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 휴대전화를 개통해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며 "세계 정상들과 공감하며 위트와 재치로 마음을 여는 이 대통령 특유의 감성 외교, 스마일 외교가 새로운 한중 외교를 환하게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샤오미 휴대전화는 방중에 앞서 개통됐다고 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5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만찬이 끝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시 주석과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화질은 확실하쥬?'란 제목의 글에서 이 대통령은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습니다 ㅎㅎ"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또 "국빈 만찬에서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 전용이라고 쓰여진 마오타이주를 이 대통령에게 권하면서 경주 APEC에서 소개한 (중국) 8대 명주 가운데 마오타이가 으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건강을 생각해 술을 줄였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에는 총량 불변의 법칙이 있다. 술도, 행복도, 슬픔도 다 총량이 있다"고 했다. 그러자 시 주석은 "중국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다"고 했다.
시 주석은 만찬 메뉴 중 하나로 나온 '베이징 자장면'을 이 대통령에게 권하며 한국 자장면과 어떻게 다르냐고 묻기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자장면보다 건강한 맛"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한중 회담을 하니 한국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중 정상회담 다음 날인 6일 사상 처음 4500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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