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 익숙한 말레이시아서 슬랑오르 지휘봉 잡는다
||2026.01.06
||2026.01.06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에서 물러난 김판곤 감독이 곧바로 새 직장을 구했다. 자신에게 익숙한 말레이시아 리그다.
말레이시아 리그 소속 슬랑오르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김판곤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김판곤 감독은 말레이시아 축구가 아시아 무대에서 위상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고, 홍콩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울산에서도 선수, 감독으로 모두 우승했다"면서 "그가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팀을 한 단계 높은 레벨로 끌어올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 또한 구단을 통해 "구단의 비전과 헌신에 대한 확신으로 합류를 결정했다. 구단의 목표와 비전은 제가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바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지도 철학은 항상 선수가 중심이 된다. 팀이 완벽하게 준비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훈련과 명확한 전술 계획,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강조한다"면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남아 축구는 김판곤 감독에게 익숙한 환경이다. 그는 현역 은퇴 후 2008년 홍콩 사우스 차이나 클럽의 감독을 맡은 뒤 홍콩 국가대표팀을 이끌었고 2022년 1월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자리에 올랐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2023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의 성과를 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이를 토대로 2024년 7월 울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4시즌 K리그1의 우승을 이끌었지만 지난 시즌 부진이 거듭되면서 8월 자리에서 떠났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