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리사 수 “5년내 50억명이 AI 매일 사용” [CES 2026]
||2026.01.06
||2026.01.06
AMD가 세계 최대 테크 박람회인 CES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공개했다. AMD는 AI 확산에 따른 컴퓨팅 수요 급증에 대비, GPU·CPU·네트워킹을 통합한 대규모 AI 인프라를 선보였다.
5일(현지시각) 오후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CES 2026’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랙 ‘헬리오스(Helios)’를 공개하며 “정말 괴물 같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수 CEO는 “오늘 할 이야기는 전부 인공지능(AI)”이라며 “앞으로 5년 안에 전 세계 50억 명 이상이 매일 인공지능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지난 50년간 가장 중요한 기술이며 AMD의 절대적인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세계의 컴퓨팅 역량을 100배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클라우드, PC, 엣지까지 전 영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데이터센터 랙 ‘헬리오스(Helios)’는 GPU와 CPU, 네트워킹이 모두 통합된 플랫폼이다.
수 CEO는 “헬리오스는 MI455X GPU와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CPU ‘베니스(Venice)’를 하나로 구성한 것”이라면서 “이 모든 구성은 액체 냉각 방식으로 냉각돼 성능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스팅트 MI455X를 두고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진보한 칩”이라고 강조했다. MI455X는 3200억개 트랜지스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HBM4 메모리를 채택한다.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고 추론 능력은 최대 10배 향상됐다.
베니스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에서 중요한 모든 차원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확장했다”며 “더 높은 성능, 더 나은 효율성, 더 낮은 총소유비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수 CEO는 “전 세계 AI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컴퓨팅 용량은 5년 안에 지금의 100배인 10요타플롭스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제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인용 AI PC를 위한 프로세서인 ‘라이젠 AI 400’과 ‘라이젠 AI 프로 400’ 시리즈도 공개했다. 작은 상자 크기의 AI 개발자용 미니 PC 플랫폼인 ‘라이젠 AI 헤일로’도 선보였다.
특히 그레그 브록맨 오픈AI 공동창업자(사장)가 무대에 올라 서로를 “조언자이자 파트너”라고 부르며 AMD와 협력해 만든 생태계를 소개했다.
브록맨 사장은 “여전히 컴퓨팅 양 부족 때문에 출시하지 못하는 기능이 많다”면서 “앞으로 GDP 성장 자체가 특정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컴퓨팅 양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는 단계를 넘어, 에이전트가 몇 시간, 며칠 동안 작업을 수행하는 시대가 됐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가속해 주는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MD와 오픈AI는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브록맨 사장은 “MI455X와 헬리오스는 양사의 엔지니어링 팀이 긴밀하게 협력해 만들어졌다”며 “AI는 인간의 지적 노동을 증폭시키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 CEO는 “컴퓨트가 핵심이며 MI455X는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무대에는 블루오리진 수석부사장과 페이페이 리 월드랩 CEO 등도 올라 각각의 기술을 소개하고 AMD와 함께 구축한 생태계를 보여줬다.
라스베이거스=CES 특별 취재단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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