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청소년 SNS 금지법 시행…예술계 변화 예고
||2026.01.06
||2026.01.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금지하면서 예술계도 변화를 맞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문화예술 전문 매체 아트앤뉴스페이퍼가 전했다.
호주 정부는 청소년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엑스(구 트위터), 레딧 등 주요 플랫폼은 16세 미만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호주 박물관과 미술관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케이티 러셀(Katie Russell) 호주 박물관협회(AMAGA) 대표는 "소셜미디어 금지가 일부 기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틱톡 같은 플랫폼 활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틱톡 같은 플랫폼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젊은 층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돼 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미술관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중 13~17세 비율은 0.2%에 불과하다"며 "기존 콘텐츠 전략이나 참여 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청년층 관람객 비중이 높은 호주 현대미술관(MCA) 등은 상황이 다를 수 있다. MCA은 방문객의 50%가 35세 이하로, 젊은 층과의 소통 방식이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MCA 측은 "소셜미디어 외에도 웹사이트, 뉴스레터, 무료입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셀은 이번 금지 조치가 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젊은 층의 커뮤니케이션, 정체성 형성, 경력 개발 수단이었다"며 "이제 박물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인간 경험의 변화를 기록하고 수집하는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