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캡, 프랑스 음료사에 막혀 상표 확보 ‘난항’
||2026.01.06
||2026.01.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브랜드로 내세운 사이버캡(Cybercab)이 상표 선점 문제에 발목이 잡히며 명칭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출원한 사이버캡 상표는 2025년 11월 14일부로 심사가 중단됐다. USPTO는 기존 등록 상표와의 혼동 가능성과 함께, 테슬라보다 먼저 접수된 우선 출원 건이 존재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테슬라의 상표권 확보에 제동을 걸었다.
문제의 발단은 테슬라가 상표 출원 전에 명칭을 먼저 공개한 데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10월 10일 로보택시 행사에서 사이버캡을 공개했지만, 테슬라의 상표 출원은 그 이후인 11월에 이뤄졌다. 반면 프랑스 음료 회사 유니베브(Unibev)는 행사 직후인 10월 28일 차량 관련 카테고리로 사이버캡을 먼저 출원해 우선권을 확보했다.
USPTO는 선출원된 유니베브의 신청이 등록되거나 철회될 때까지 테슬라의 신청에 대한 조치를 중단한다고 명시했다. 테슬라는 앞서 로보택시(Robotaxi) 역시 지나치게 일반적인 용어라는 이유로 상표 등록이 거절된 바 있어, 자율주행차 명칭 전략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테슬라는 유니베브와 상표권 문제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테슬라는 상표 사용권을 매입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명을 모색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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