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투서’ 김병기 수령 과정 의문에도…박수현 "이수진 일방적 주장"
||2026.01.06
||2026.01.06
6일 박수현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메시지
"지선 앞두고 공천 시스템 신뢰 잃어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담은 전직 구의원들의 탄원서가 묵살됐다는 주장에 대해 "이수진 전 의원이 제기하는 '탄원 처리 부실'은 현재로선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시스템과 결과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나 역시 민주당 공천의 억울한 피해자인 적도 있었다"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진화해 온 민주당의 진심과 시스템을 의심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사안이 제기되기 전에도 정청래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승패의 요건은 '공천혁명'임을 입이 닳도록 귀가 따갑도록 천명해 왔다"며 "억울한 컷오프가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은 '1인 1표 당원중심정당'과 함께 정 대표의 상징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 개정에도 '공천신문고' 제도가 선제적으로 도입되었고, 이번 사안으로 '공천암행어사단' 제도까지 도입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온통 '소가 없어졌다' '소는 어디 있느냐' 등 질문 밖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총탄이 비 오듯 쏟아지는 전투 중에 '내가 쏜 총알'이 어디로 갔는지 일일이 다 알 수 없다"며 "민주당이 소를 잃을 수는 있지만, 외양간은 더 튼튼히 고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왜 소를 잃었는지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외양간을 잘 고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의원은 민주당이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김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담은 전직 구의원들의 탄원서를 묵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탄원서는 지난 2023년 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김현지 보좌관(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받았고, 이후 당 사무국으로 전달됐다. 민주당 역시 이 주장까진 사실이라고 인정했지만, 이후 윤리감찰단을 거쳐 김 의원에게 전달된 것은 "규명해야 할 영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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