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석유 통제…비트코인에 미칠 영향
||2026.01.06
||2026.01.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면서 석유·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했다.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3일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했으며,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도 체포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금융시장은 반응했고, 에너지 가격은 하락했다. 코베이시 레터에 따르면, 천연가스 가격은 선물 거래가 시작된 지 15분 만에 약 6% 하락했으며, 유가는 배럴당 57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통상 산유국과의 지정학적 갈등은 에너지 가격 상승을 유발하지만, 이번에는 시장이 다르게 반응했다. 이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석유·가스 매장량을 활용하려 한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형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인프라를 복구하고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매장량의 20%에 해당한다. 또한, 200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매장량도 보유하고 있다.
코베이시 레터는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장악하면 석유·가스 공급이 늘어나 시장이 공급 차질이 아닌 반대의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에너지를 통제하면 공급 증가로 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금·은 같은 대체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 자산도 이 흐름에 포함될 수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자본 이동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미국의 개입이 법정화폐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내면서 비트코인이 주권에 얽매이지 않는 안전 자산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베네수엘라 중질유는 생산이 느리고 인프라와 정치적 요인에 의해 제약을 받기 때문에 즉각적인 공급 증대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베네수엘라 석유는 실질적인 공급 충격보다는 시장 심리를 조작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