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년 연간 판매량 ‘신기록’ 세웠다
||2026.01.06
||2026.01.06
기아가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5일, 2025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4만 5776대, 해외 258만 4238대, 특수 차량 5789대 등 총 313만 58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기록했던 기존 최대 실적 308만 9300대를 1년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치다.
◆ 쏘렌토 전성시대인 국내 시장… 출시 23년 만에 첫 10만 클럽 가입
기아의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 증가했으며 그 중심에는 쏘렌토가 있었다. 지난 한 해 동안 10만 2대가 팔리며, 2002년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카니발(7만 8218대)과 스포티지(7만 4517대)가 뒤를 이으며 기아의 RV 라인업 인기를 증명했다. RV 모델 합산 판매량은 셀토스(5만 5917대)와 전기차 EV3(2만 1212대)를 포함해 총 36만 5105대에 달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레이(4만 8654대), K5(3만 6598대), K8(2만 8154대) 순으로 판매됐으며, 상용차 부문에서는 봉고Ⅲ가 3만 6030대 판매되는 등 PV5와 버스를 합쳐 총 4만 1277대가 팔렸다.
◆ 글로벌 성장 견인한 스포티지
해외 판매 역시 전년 대비 2%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해외 시장 효자는 스포티지였다. 스포티지는 해외에서만 49만 5171대가 판매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의 입지를 굳건히 했고, 셀토스(24만 3849대)와 K3(K4 포함, 21만 8349대)가 그 뒤를 받쳤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관세 이슈 등 불안정한 통상 환경 속에서도 미국 시장 내 하이브리드(HEV) 중심의 성장과 유럽 내 전기차(EV) 시장 지배력 확대 등 지역별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 2026년 판매 목표는 335만 대… PBV와 하이브리드로 승부수
기아는 2026년 판매 목표를 국내 56만 5000대, 해외 277만 5000대 등 총 335만 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공장 본격 가동 ▲EV 생산 및 판매 확대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 핵심 차종의 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 12월 한 달간 국내 4만 4577대, 해외 19만 1624대 등 총 23만 6672대를 판매했다. 12월에도 국내외 시장 통틀어 스포티지(4만 7455대)가 가장 많이 팔리며 막판까지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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