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이폰·차세대 시리…애플 전략 전환 신호

IT조선|천선우 기자|2026.01.05

애플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접이식 아이폰 출시를 검토하는 가운데, 차세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시리’ 공개 가능성도 다시 거론된다. 하드웨어 혁신과 AI 전략 재정비가 동시에 맞물리며 애플의 아이폰·AI 전략이 중대한 분기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접이식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 iPhone Ticker, 폰아레나
접이식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 iPhone Ticker, 폰아레나

미국 IT 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4일(현지시각) 애플이 올해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과 개편된 시리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TF인터내셔널증권의 애널리스트 밍치궈 보고서를 인용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2000달러 이상 가격대로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은 태블릿에 가까운 인폴딩 방식으로 알려졌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7.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5.5인치로 추정된다. 기존 폴더블폰보다 비교적 작은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기기가 삼성 갤럭시Z 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접이식 OLED 패널을 포함해 다수의 핵심 부품을 공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도화된 AI 음성 비서 시리도 함께 선보여질 전망이다. 애플은 2024년 WWDC에서 AI 기반으로 개선된 시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해당 영상을 삭제하며 출시를 연기했다. 애플은 차세대 시리를 2026년 내 출시하겠다고 공식 언급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026년은 애플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라며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고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어온 AI 기술 ‘애플 인텔리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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