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이혜훈 지명 도전, 대통령 의지…청문회까지는 봐야"
||2026.01.05
||2026.01.05
국민의힘 반발에 "도대체 통합 어떻게?"
갑질 의혹에 "오래된 얘기라 검증 안 잡혀"
광주·전남단체장 통합선출 "가능하다"
한한령 해제에는 "약간 시간 걸릴 것"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논란관 관련해 "지명 자체가 우리로서는 도전"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5일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한번 도전해 본다는 게 대통령의 의지이고 청문회까지 충분히 지켜보고 평가받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 지명에 강력히 반발하며 제명 조처한 것에 대해 "도대체 그러면 국민 통합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까지 많이 반발할 것이라고 생각 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의) 내란에 관한 입장은 보고가 다 됐고 본인의 사과 의지를 분명히 확인하고 지명했다"며 "계엄과 내란의 상처를 받았던 분들한테 더 슬픈 현실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관해 강 실장은 "저쪽 진영에서 후보자로서 공천받았던 시기에 있었던 부분이고 오래된 얘기"라고 했으며, '갑질' 의혹은 "검증에 잘 잡히지 않는 내용"이라며 청문회에서 소명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국가 예산을 배분하는 역할인 기획예산처 장관직에 지명한 이유에 대해선 "자원 배분이 관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여당이면 좀 더 가져가고 야당이면 못 가져가고, 소위 말하면 예산처 장관하고 친하면 가져가고 못 친하면 못 가져가는 게 사실 과거 정부에서 있었던 일 아니겠느냐. 균형 잡힌 시각으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분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과 광주·전남까지 지역통합 논의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강 실장은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셔서 광주·전남 의원들과 오찬을 하고 나면 큰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두 지역 모두 통합 단체장을 뽑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고, '그쪽으로 노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예"라고 했다.
강 실장은 본인의 대전·충남 통합 단체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생각을 안 해봤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전방위적 경제 협력이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 조치)에 대해서는 약간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측한다"며 "신뢰의 첫 단추를 통해 이게 좀 두터워진다면 그런 것들도 장기적으로 다 열리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코스피(KOSPI) 4000 돌파,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등 성과가 있었으나 중소기업·청년·지방에 그 과실이 배분되지 못했다며 '스타트업 열풍'을 일으킬 별도 프로젝트를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청와대에서 준비해 국민에게 보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