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부자들, 美 캘리포니아 떠나나…5% 부유세 도입 논란
||2026.01.05
||2026.01.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산의 5%를 일회성 세금으로 부과하는 이른바 '부유세' 법안 도입 논의가 나오자 암호화폐 억만장자들 사이에서 '탈출설'이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이주 규모는 과장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비스노동자국제노동조합(SEIU) 산하 단체는 순자산 10억달러 이상 보유자에게 5% 자산세를 부과해 연간 최대 1000억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해당 안건은 2026년 11월 선거에 상정되기 위해 약 85만 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일부 억만장자들은 과도한 세금 부담이 부유층의 대규모 이탈을 초래해 오히려 주 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은 자산세가 시행될 경우 기업 활동과 투자, 고용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공동창업자 제시 파웰은 이번 제안을 '갈취'라고 비판하며, 부유층 이탈로 투자·고용이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와 전 페이스북 임원 차마스 팔라히피티야 역시 자산세가 장기적으로 주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억만장자들의 이주 위협이 반복적으로 과장돼 왔다고 지적한다.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닉 카터는 자본 이동성이 커졌지만 실제 이주 비율은 낮다고 평가했으며, 부유층 이탈이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해당 자산세 제안은 아직 주 의회나 주민투표에 공식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대규모 '억만장자 엑소더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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