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 부통령에 경고… “옳은 일 안 하면 더 큰 대가 치를 것”
||2026.01.05
||2026.01.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각)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역할을 대행하게 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향해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시사주간 애틀랜틱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아마도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군사 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의 안전가옥을 습격,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체포한 뒤 뉴욕의 구치소로 압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명령을 내린 지 불과 3시간 만에 마두로 체포 작전이 완료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적인 발언은 전날 기자회견 때 로드리게스 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을 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고 애틀랜틱은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미국과 협력할 의사를 비공개로 밝혔다고 전하면서 “그(로드리게스)는 본질적으로 우리가 베네수엘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이후 비상 내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라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석방을 요구했다. 또 미국의 베네수엘라 운영 발언에 대해서도 “베네수엘라는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개입 대상이 될 마지막 국가가 아닐 수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고 애틀랜틱은 전했다. 그는 “그린란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가 “러시아와 중국 선박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말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