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오너들 당황…” 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26.01.04
||2026.01.04
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본격화, AS 체계 전환
3억달러 투자에도 철수설 재점화
노조 “신차·고용 계획 빠진 선언적 발표”

트레일블레이저 – 출처 : 쉐보레
한국GM이 2일부터 전국 9개 직영 정비센터의 신규 서비스 접수를 중단하며 서비스센터 폐쇄 수순에 들어갔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2026년 2월 15일부로 직영 정비센터 운영을 전면 종료하고 AS 업무를 380여 개 협력 정비업체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정비 전산망이 중단됐고, 부품 조달 협력사에도 계약 해지가 통보됐다. 직영센터 직원 약 450명은 창원·부평 생산라인 등으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표준 운영 모델 적용을 위한 ‘정상화 조치’로 설명하고 있다.
3억달러 투자 발표, 철수설 진화 시도

트레일블레이저 – 출처 : 쉐보레
최근 철수설이 다시 확산되자 한국GM은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 생산시설에 3억달러(약 4429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목표는 2028년 이후에도 한국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연 최대 50만 대 수준의 생산 역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회사는 한국 공장이 북미 소형 SUV 시장에서 핵심 수출 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 생산 차량이 미국 소형 SUV 시장 점유율 36.7%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성 빠진 전략, 커지는 불신

트레일블레이저 – 출처 : 쉐보레
그러나 업계와 노동조합의 반응은 냉담하다. 투자 집행 시점, 생산 차종 배정, 신차 계획 등 핵심 질문에 대한 답이 빠졌기 때문이다.
노조는 이번 발표를 “구체적 타임라인과 실행 방안이 결여된 선언적 메시지”로 평가하며, 신규 차종이나 전기차 배정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생산 지속을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현재 생산 중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후속 모델이 국내에 배정될지 여부가 불투명한 점을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고 있다.
내수·서비스 축소가 던진 메시지

트레일블레이저 – 출처 : 쉐보레
내수 시장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한국GM은 뷰익 1개 차종과 GMC 3개 차종 도입이라는 멀티브랜드 전략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는 국내 생산 확대가 아닌 수입 판매 중심 전략이라는 한계가 있다. 여기에 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결정까지 겹치며 시장과 노조는 이를 사업 축소의 전조로 해석하고 있다.
직영 서비스센터는 제조사의 시장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접점인 만큼, 폐쇄 자체가 철수설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한국GM의 ‘장기적 사업 의지’는 투자 규모가 아니라, 신차 배정과 고용 유지로 이어지는 실행 계획을 통해서만 검증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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