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출국…5일 한중 정상회담
||2026.01.04
||2026.01.04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
방중 계기 권력 서열 1·2·3위 모두 만날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팡쿤 주한 중국대사대리,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서 재중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지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방중 이틀째인 5일 오후에는 시 주석과 정상회담, 국빈 만찬을 한다.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첫 회담 이후 두 번째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 산업, 기후 환경, 교통 분야 등 10여 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한중 정상회담에선 경제 협력 확대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서해 구조물, 2016년 주한 미군의 사드(THAAD) 배치 이후 시작된 한한령(한류 제한 조치) 문제,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원자력추진잠수함(핵추진잠수함)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핵추진잠수함과 관련해선 중국 측의 오해가 없도록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2일 공개된 관영 중국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대만 문제에 있어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지만,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에 보다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같은 날 오전엔 한중 비즈니스 포럼해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200여명의 경제사절단도 함께한다.
6일에는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권력 서열 3위)과 면담한 뒤 경제사령탑인 리창 국무원 총리(권력 서열 2위)와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일정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방중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 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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