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민주당 공천헌금 사태, 구태정치…본질 직시하라"
||2026.01.04
||2026.01.04
"김대중의 지방자치와 노무현의 정치개혁
더럽혀져…대통령 국정에 영향 줄 수 있어"
"공천헌금 성찰하려면 정치개혁 응답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진 공천헌금 논란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며 "민주당이 공천헌금 사태를 성찰하는 방법은 단 하나, 정치개혁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을 향해 "본질을 직시하라"며 "이 사태는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먼저 그는 "민주당의 공천헌금 사태는 한국 정치 구조와 선거제도의 병폐를 낱낱이 드러냈다"며 "다양한 정당이 경쟁하는 제도였다면 구태정치가 발을 붙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지방선거 다인 선거구를 쪼개 2인 선거구로 늘리려 하고 있다"며 "이것은 내란 극우 세력과의 담합으로 응원봉 민심을 내팽개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공천헌금 의혹으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목숨 걸고 쟁취한 지방자치가 돈으로 더럽혀졌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개혁 유지까지 더럽혀지는 상황을 지켜만 보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조 대표는 "내란 청산은 내란범을 감옥에 보내는 것으로만 이뤄질 수 없다"며 "내란 이후의 세상을 가장 먼저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내란 청산은 새로운 대한민국 준비와 병행돼야 한다. 당장 내란 이후의 세상을 설계하는 일에 착수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더 탄탄하고 평등하게 만드는 제7공화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총체적 문제는 부동산이다. 부동산 개혁과 주거권 보장부터 시작하겠다"며 "자산 불평등은 삶의 모든 분야로 전이되고 있다. 부동산을 해결해야 불평등이 해소되고, 경제 체질이 바뀌고,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과도한 금융 지원은 청년의 미래를 담보로 잡는 약탈적 대출"이라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진짜 주거 사다리를 만들고 청년 누구나 부담이 가능한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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