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 더 커진 카메라 범프 유출
||2026.01.03
||2026.01.03
삼성전자가 2026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26 울트라의 외관 디자인이 최근 잇따른 유출을 통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후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큰 변화를 예고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과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일 IT 매체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에 따르면 유명 유출자 온리크스(@OnLeaks)가 소셜미디어에 갤럭시 S26 울트라로 추정되는 더미(dummy)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미는 전원이 켜지지 않는 검증되지 않은 시제품이다.
해당 이미지를 살펴보면 전체적인 외형은 전작인 S25 울트라와 유사하지만 카메라 범프의 형태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S26 울트라는 세 개의 주요 카메라 렌즈를 하나의 ‘카메라 아일랜드’ 형태로 묶어 돌출시키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처럼 개별 렌즈가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후면 패널과 분리된 작은 플랫폼 위에 렌즈가 자리 잡은 모습으로, 삼성의 폴더블 플래그십인 갤럭시Z 폴드7 카메라 범프 디자인과 유사한 형태를 띤다.
이 같은 디자인 변화는 본체 두께는 얇게 유지하면서도 카메라 하드웨어 성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고급 센서와 광학 줌, 향상된 이미지 안정화 기능 등 물리적 공간이 필요한 카메라 시스템을 담기 위해 돌출부의 크기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디자인은 사용성 측면에서 논란을 낳고 있다. 후면 카메라가 기존보다 더 높게 배치되면서 스마트폰을 탁자나 평평한 표면 위에 놓을 때 흔들림(wobble) 현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의 전작들도 좌측 카메라 범프 때문에 흔들림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 디자인은 이런 문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유출 이미지를 통해 S26 울트라가 상당히 도드라져 보이는 카메라 모듈을 장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며 “이 같은 설계는 기기를 들고 사용할 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케이스 없이 탁자 위에서 직접 사용할 때 사용자에게 불편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은 아직 S26 시리즈에 대한 공식 발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6년 2월경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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