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돋이’ 사진이라더니 일몰… 경찰청, 삭제 뒤 사과
||2026.01.02
||2026.01.02
경찰청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독도 해돋이’ 사진이 일몰 사진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경찰청은 2일 SNS를 통해 “새해를 맞아 붉게 타오르는 독도의 태양 사진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자 했다”며 “그 과정에서 혼선을 드릴 수 있는 사진이 게재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SNS 콘텐츠 제작에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찰청은 “2026년 첫 해돋이 사진을 선물합니다. 올해도 여러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독도를 배경으로 한 사진 6장을 올렸다.
그러나 사진 중 일부가 실제 일출 사진이 아닌 일몰 사진으로 추정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새해 첫날 독도의 기상 상황과 맞지 않아, 해돋이 사진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보로 확인한 결과, 게시물의 첫 번째 사진은 일출이 아닌 일몰로 보인다”며 “두 번째 사진 역시 새해 첫날 독도에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눈이 쌓여 있지 않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일본은 지속해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정부 기관이 독도와 관련한 사안을 다룰 때는 더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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