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0% 인데 주행가능?…테슬라 모델3, 50km 추가 주행 ‘눈길’
||2026.01.02
||2026.01.02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전기차 배터리가 0%가 되면 곧바로 멈출까? 테슬라 모델3 프리미엄 모델은 그렇지 않다.
지난 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는 테슬라 모델3 프리미엄이 배터리 0% 상태에서도 31마일(약 50km)을 추가 주행할 수 있음을 테스트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아웃 오브 스펙'(Out Of Spec)의 카일 코너는 모델3의 배터리를 완전히 소진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테스트는 5% 배터리 상태에서 시작해 0%가 된 후에도 주행을 이어갔으며,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놀랍게도, 배터리 잔량이 0%로 표시된 후에도 차량은 추가로 6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소모하며 31마일을 더 달렸다.
테슬라 모델3 프리미엄은 이미 363마일(약 58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롱레인지 모델이다. 테스트 결과, 차량은 마일당 192.5와트시(Wh)의 효율을 기록하며 0% 상태에서도 상당한 거리를 주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FSD는 배터리가 완전히 소진되기 전 운전자에게 제어를 넘기며 차량을 안전하게 멈추도록 유도했다.
모든 전기차가 동일한 배터리 버퍼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조사들은 배터리가 0%가 되더라도 약간의 예비 전력을 남겨두어 운전자가 가까운 충전소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배터리를 완전히 소진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으며, 사전 계획을 통해 충전소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이번 테스트는 테슬라의 전력 효율과 배터리 관리 기술이 경쟁사보다 한 수 위임을 확실히 입증했다. 0% 표시 후에도 50km를 더 달린 것은 단순한 안전 여유분을 넘어선 압도적인 성능이다. 결과적으로 이 넉넉한 '숨겨진 에너지'는 위급 상황에서 운전자가 믿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보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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