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고체 배터리 국가 표준 제정 나서…EV 배터리 기술 전환점
||2026.01.02
||2026.01.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성배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처음으로 국가 표준을 마련하며,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중국 국가자동차표준화기술위원회는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첫 국가 표준인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제1부: 용어 및 분류'를 공개했다. 이는 전고체 배터리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첫 공식 절차로, 현재 대중과 업계의 의견을 받고 있다. 표준안은 이온 이동 방식에 따라 배터리를 액체, 고체-액체 혼합형, 전고체로 구분하며,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의 정의를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분류 체계는 그동안 업계에서 사용돼 온 '준전고체'라는 용어를 공식 분류에서 제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표준안은 전고체 배터리를 전해질 종류, 전도 이온, 고에너지형 또는 고출력형 여부에 따라 세분화했으며, 전고체 배터리로 인정받기 위한 중량 손실률 기준을 0.5% 이하로 설정해 기존 기준보다 한층 강화했다.
이번 표준 제정은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염두에 둔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은 전기차 전환을 앞세워 2025년 글로벌 차량 판매에서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터리 기술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국가 표준 제안은 중국이 처음이다.
BYD와 CATL은 이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해 LFP, 나트륨이온 배터리, 초고속 충전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두 회사는 2027년 전후로 전고체 배터리의 소규모 생산을 시작하고, 2030년대에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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