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치솟는 고등어, 수입산도 품귀
||2026.01.01
||2026.01.01
국민 생선 고등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어획량 감축과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수입산 고등어 가격이 뛰고 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수입산 염장(대) 고등어 한 손 소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평균 1만363원으로 1만원을 넘었다. 한 달 전(9828원)과 비교하면 500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8048원)과 비교하면 2000원 넘게 상승한 수준으로, 1년 동안 28.8%가 뛴 셈이다. 2년 전(6803원)과 비교하면 1.5배 상승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고등어는 대부분 노르웨이산이다. 현지 어획량 감소, 환율 상승이 맞물리며 수입 단가가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국산 신선 냉장(대) 고등어는 지난해 12월 평균 소매 가격이 한 마리당 4478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보다 소폭 가격이 낮아지면서 1년 전보다는 싸졌다.
하지만 2년 전이나 연평균으로 비교하면 비싸진 것이다. 국산 신선 냉장 고등어 한 마리의 지난해 연평균 가격은 4689원으로 전년(4012원)보다 16.9% 뛰었다. 어획량이 급감한 결과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등어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상승했다. 고등어, 조기, 갈치 등 가격이 오르면서 수산물 물가는 6.2% 상승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해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면서 “올해 고등어에 대한 할당 관세를 지난해보다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당 관세는 특정 수입품 가격이 급등할 때 쓰는 대책 중 하나다. 미리 할당한 수입량까지는 관세를 깎거나, 면제하는 조치다. 정부는 지난해 고등어 가격이 오르자 1만톤(t) 규모의 할당 관세(관세 10%→0%)를 도입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