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길 막히니… 드디어 중고 SUV 가격 낮아진다?
||2026.01.01
||2026.01.01
수출 수요 과열이 진정되면서 국내 중고차 시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이하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 유통 중인 출시 10년 이내 약 740개 모델의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SUV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수출 규제 영향으로 국산 SUV 시세 하락 전환
국산 SUV는 내수뿐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아 기아 쏘렌토, 스포티지 등 일부 모델의 경우 하반기 동안 시세가 오히려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일반적으로 중고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가가 진행되지만, 수출 수요가 이를 상쇄하며 가격을 끌어올린 사례다.
다만 최근 러시아, 시리아 등 한국산 중고차 주요 수입국들이 규제 강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연말 들어 수출 수요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내 중고차 시세를 끌어올리던 요인이 해소되며 시장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국산 SUV 모델의 다음 달 시세 전망을 보면 ▲기아 쏘렌토 4세대 0.0%(유지) ▲기아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 -1.4% ▲기아 디 올 뉴 스포티지 -0.5% ▲기아 디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0.9%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1.3% 등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아 쏘렌토 4세대는 하반기 내내 이어지던 전월 대비 상승 흐름이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 카니발과 경차도 하락세… 구매 부담 완화 전망
인기 모델로 꼽히는 기아 카니발 4세대 역시 전월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중고차 구매 부담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경차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하반기 동안 신차 출고 지연 영향으로 시세 상승이 이어졌던 현대 캐스퍼의 경우, 다음 달 내연기관 모델 시세는 전월 대비 2.1%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월 대비 0.0%로 보합세가 예상된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연말 시세 하락은 통상 11월부터 서서히 반영되지만, 올해는 수출 시장 과열로 하락 시점이 늦춰졌다”며 “대외 요인이 해소되며 시세가 안정화 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봄철 성수기 이전 계절적 하락 요인이 반영된 현 시점이 중고차 구매를 검토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카는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으로, 직접 매입한 차량을 판매하는 직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48개 직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온라인 차량 구매 서비스와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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