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뒤통수에 3조→973만원 증발” 주가 직격타 맞은 개미들 오열…
||2025.12.31
||2025.12.31
테슬라 계약 사실상 무산… 엘앤에프, 3.8조 증발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액 3조→973만원 ‘급감’
전기차 캐즘 장기화, 배터리 밸류체인 직격탄

연구실 – 출처 : 엘앤에프
이차전지 양극재 대표 기업 엘앤에프와 테슬라 간 대형 공급 계약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엘앤에프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3년 2월 체결했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 금액을 기존 3조8373억9000여만원에서 973만원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973만원은 계약 체결 이후 실제 납품이 완료된 금액으로, 당초 계획된 공급 물량이 거의 전면 취소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형식상 계약 유지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약 취소와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 캐즘, 배터리 소재사로 확산

배터리 – 출처 : 테슬라
이번 사례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완성차를 넘어 배터리 소재 기업까지 직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최근 포드와 체결한 9조6000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배터리팩 업체 FBPS와의 3조9000억원대 계약도 해지하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배터리 산업 전반에 구조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드러냈다.
엘앤에프
“주력 제품·기존 고객엔 영향 없다”

배터리 – 출처 : 테슬라
엘앤에프 측은 이번 공시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공급 환경 변화로 일정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계약 금액 정정”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니켈 함량 95%의 하이니켈 양극재 ‘NCMA95’의 출하와 기존 고객사 공급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국내 주요 배터리 셀 업체로의 출하는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특정 고객 의존도가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하이니켈 강자도
못 피한 구조조정 신호

모델 X – 출처 : 테슬라
다만 업계 시선은 냉정하다. 엘앤에프는 세계 최초로 NCMA95 양극재 양산에 성공한 하이니켈 기술 선도 기업이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라는 거시 환경 앞에서는 예외가 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이 중장기적으로는 불가피하지만,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완성차·배터리·소재 전반에 재고 조정과 계약 재검토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의 리스크 관리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기차 산업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실적 변동성과 계약 리스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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