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나면 문 안 열려 사망!” 테슬라 도어 결함 조사 착수… 결국 금지되나?
||2025.12.29
||2025.12.29
사고 시 열리지 않는 문, 테슬라 도어 설계 도마 위
美 NHTSA, 모델3 비상 수동 개폐장치 공식 조사 착수
中은 전자식 도어 핸들 사실상 금지로 규제 강화

매립형 도어 핸들 – 출처 : 현대자동차
최근 일부 사고 사례에서 테슬라 차량 탑승자가 문을 열지 못해 탈출이 지연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전자식 도어 핸들 설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전원이 차단되면 작동하지 않는 구조 특성상, 비상 상황에서 수동 개폐장치의 접근성과 인지성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美 NHTSA
모델3 비상 탈출 장치 공식 조사

테슬라 모델 S 실내 – 출처 : 테슬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산하 결함조사국(ODI)은 2022년형 테슬라 모델3 약 17만9071대를 대상으로 비상 수동 도어 개폐장치에 대한 결함 조사를 개시했다.
조사의 핵심은 기계식 해제 장치가 쉽게 접근 가능하고 명확하게 식별되는지 여부다. ODI 문서에는 “수동 해제 장치가 숨겨져 있고 표식이 없어 비상 상황에서 직관적으로 찾기 어렵다”는 문제가 명시됐다.
현재는 ‘결함 청원’ 단계로, 즉각적인 리콜은 아니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은 열려 있다.
디자인 혁신 vs 구조 안전
전기차의 딜레마

매립형 도어 핸들 – 출처 : 테슬라
플러시(매립형) 도어 핸들은 공기저항을 줄여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테슬라를 시작으로 니오, 샤오미, 샤오펑 등 주요 전기차 브랜드들이 채택하며 하나의 디자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충돌 시 센서 손상이나 전원 차단으로 핸들이 돌출되지 않을 경우 구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고, 최근 실제 사고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중국은 ‘외부 손잡이 의무화’…
글로벌 규제 신호

테슬라 실내 – 출처 : 다키포스트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숨겨진 전자식 도어 핸들을 사실상 금지하는 국가 표준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에 따르면 테일게이트를 제외한 모든 차량 도어에는 외부에서 손으로 직접 조작 가능한 손잡이와 기계식 해제 기능이 의무화된다. 전원 차단이나 화재 상황에서도 도구 없이 외부 개방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MIIT는 신규 모델 7개월, 기존 승인 모델 19개월의 유예기간을 두는 단계적 시행안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디자인 트렌드보다 생존 가능성을 우선하라는 명확한 메시지”로 해석하며, 미국 조사와 맞물려 전자식 도어 설계 전반의 재검토가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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