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위반 적발 2배 이상 늘었다!” AI 단속 카메라의 무서운 성능
||2025.12.29
||2025.12.29
AI 교통카메라, 나흘 만에 2500건 위반 적발
신호 위반·휴대전화 사용·벨트 미착용 자동 인식
“처벌 아닌 보호”…전국 확대 추진하는 그리스 정부

단속 카메라 – 출처 : 다키포스트
그리스 정부가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단속 카메라가 시범 운영 초기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리스 당국에 따르면 아테네 도심 주요 도로 8곳에 설치된 AI 교통카메라는 단 나흘 만에 약 2500건의 중대 교통법규 위반을 적발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아테네 중심부의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AI 단속 시스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 성격이라고 설명했지만, 초기 결과만 놓고 보면 단속 효과는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흘 간 1천 건 ‘집중 적발’
핵심 구간 드러나

도로 예시 – 출처 : 다키포스트
특히 아테네와 피레우스 항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인 신그로우 대로에서는 나흘 동안 1000건이 넘는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전체 적발 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상습 위반 구간이 명확히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아기아 파라스케비 지역 메소기온 대로와 할란드리우 대로 교차로에서 480건의 신호 위반이 확인됐고, 칼리테아 지역 불리아그메니스 대로와 티누 거리 교차로에서도 285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기존 인력 단속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위반 패턴이 수치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속부터 휴대전화까지…
완전 자동 단속

단속 카메라 – 출처 : 다키포스트
이번에 도입된 AI 교통카메라는 과속과 신호 위반뿐 아니라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긴급차로 오용 등 다양한 위반 행위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위반이 감지되면 시간 정보가 포함된 영상과 정지 이미지가 동시에 저장되며, 모든 증거 자료는 암호화 처리된다.
단속 방식도 기존과 다르다. 경찰의 현장 적발이 아닌, 위반자에게 문자 메시지(SMS), 이메일 또는 정부 포털을 통해 전자 고지서가 전달된다. 즉시 과태료 납부가 가능하며, 이의 제기 절차도 마련돼 있지만 영상 증거가 명확해 다툼의 여지는 크지 않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처벌 아닌 보호”…
전국 확대 본격화

단속 카메라 – 출처 : 과천시
그리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안전벨트 미착용이나 휴대전화 사용 시 350유로의 벌금이 부과되며, 과속은 위반 정도에 따라 150유로에서 최대 750유로까지 책정된다. 이를 감안하면 단일 AI 카메라만으로도 단기간에 수십만 유로 규모의 과태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AI 교통카메라는 디지털 거버넌스부가 운영하는 8곳에만 설치돼 있지만, 정부는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정식 카메라 2000대와 이동식 장비 500대를 추가 배치하고, 이동식 장비는 시내버스에 장착해 버스 전용차로 단속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AI 단속이 교통 안전의 해법이 될지, 감시 사회 논란을 키울지는 향후 확산 과정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큰 효과를 거둔 AI 단속이 국내에도 도입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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