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구원투수 루 거스너 전 CEO 별세…향년 83세
||2025.12.29
||2025.12.2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루 거스너(Lou Gerstner) 전 IBM 최고경영자(CEO)가 별세했다. 향년 83세다.
29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거스너 전 CEO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IBM을 이끌며 구조조정과 사업 전환을 통해 회사를 파산 위기에서 구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BM의 아빈드 크리슈나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거스너는 IBM을 분할하려던 계획을 폐기하고 통합 솔루션 전략을 선택해 회사의 생존과 회복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거스너는 IBM 지휘봉을 잡을 당시 외부에서 영입된 첫 CEO로 주목받았다. 그는 기존 PC·반도체 사업을 축소하고 서비스·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며 IBM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비효율적인 부서를 정리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러한 변화는 IBM이 2000년대 초 닷컴 버블을 견디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퇴임 후 거스너는 칼라일그룹 회장을 역임하며 투자업계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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