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왔으면 어땠을까?" 기아 타스만, 디자인 논란 속 ‘텔루라이드 픽업’이 남긴 숙제
||2025.12.27
||2025.12.27
● 파격을 택한 기아 타스만,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냉정
● 텔루라이드 스타일 픽업 렌더링, 소비자 상상력을 자극
● 전동화·오프로더 강화 예고... 타스만의 반전은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새로운 픽업트럭의 정답은 과감한 실험이었을까요, 아니면 익숙한 선택이었을까요? 기아가 야심 차게 선보인 첫 중평 픽업 '타스만'은 호주 시장에서 쉽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판매 부진의 원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텔루라이드를 닮은 픽업 렌더링이 공개되며 디자인 선택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텔루라이드를 연상시키는 픽업 상상도는 "과연 다른 선택지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은 단순한 디자인 이야기를 넘어, 기아 픽업 전략 전반을 다시 바라보게 만듭니다.
판매 부진을 인정한 기아, 타스만의 현실
기아의 중형 픽업 기아 타스만은 브랜드 최초의 본격 픽업트럭이라는 상징성을 안고 호주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초기 판매 흐름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기아 역시 경쟁이 치열한 세그먼트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한 가격이나 성능 문제가 아닌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크게 작용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기아가 AI 이미지를 활용해 외관이 수정된 듯한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벌써 페이스리프트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이에 대해 기아는 가까운 시일 내 변경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즉, 현재의 타스만 디자인 기조는 당분간 유지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이렇게 나왔다면?" 텔루라이드 픽업의 등장
이런 상황 속에서 자동차 팬들의 시선을 끈 것이 바로 디지털 아티스트 테오필루스 친의 새로운 렌더링입니다. 그는 기아의 대표 SUV인 기아 텔루만의 디자인 요소를 픽업트럭에 접목한 상상도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렌더링에서 그는 '모하비'라는 이름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2024년 KCV4 모하비 픽업 콘셉트, 그리고 북미 시장에서 보레고(Borrego)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던 프레임 SUV의 역사까지 끌어오며, 기아의 또 다른 픽업 세계관을 제시한 셈입니다. 텔루라이드의 단정한 이미지가 픽업으로 확장된 모습은, 현재 타스만과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디테일이 만든 분위기 차이
이번 렌더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단정한 전면 범퍼입니다. 듀얼캡 픽업 특유의 비례를 유지하면서도 측면 패널은 과도한 장식을 줄여 한층 절제된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후면부 역시 텔루라이드의 LED 리어램프 그래픽을 계승하고, 오프로더 성격의 범퍼와 KIA 블록 레터링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실제 타스만 차체가 아닌 폭스바겐 아마록의 비율을 기반으로 작업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디자인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타스만 디자인, 왜 호불호가 갈렸나
기아는 타스만을 통해 "어디에도 없는 픽업"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 목표 자체는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박스형 플라스틱 펜더, 과도하게 높은 전면부, 상대적으로 작은 헤드램프, 보닛 위 뿔처럼 솟은 장식 요소들은 일부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차별화는 성공했지만, 호감까지 얻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픽업트럭을 구해마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강인함과 익숙함, 그리고 브랜드 신뢰 이미지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기 떄문입니다.
한편, 호주 픽업 시장은 사실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가 장학고 있습니다. 도 무델 모두 수십 년간 쌓아온 내구성 이미지와 다양한 파워트레인, 오프로드 트림을 무기로 합니다.
하지만 타스만은 신행 모데로서 이들과 정면 승부를 펼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성능과 적재 능력 만으로는 부족하고, 첫인상에서 신뢰를 주는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해집니다. 이런 맥락에서 텔루라이드 스타일 픽업 렌더링이 더 큰 공감을 얻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앞으로의 타스만, 반전은 가능할까
기아는 타스만에 대해 아직 '초기 단계'라는 입장입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 도입, 위켄더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오프로드 특화 트림,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페이스리프트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이어진다면, 타스만은 단순한 실패작이 아닌 진화 중인 프로젝트로 재평가받을 여지도 충분합니다. 특히 전동화 픽업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시점에서는 기아의 기술력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밖에도 픽업트럭 시장은 생각보다 보수적인 소비 성향을 보입니다. 파격은 주목을 끌 수 있지만, 구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익숙한 신뢰'가 필요합니다. 텔루라이드 픽업 렌더링이 던진 질문은 단순한 디자인 놀이가 아니라, 기아가 앞으로 어떤 방향을 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일지도 모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다름은 용기이지만, 공감은 선택입니다." 기아 타스만은 분명 용기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픽업트럭을 찾는 소비자들이 정말 원했던 모습은 조금 더 친숙한 얼굴이 아니었을까요? 전동화와 상품성 개선이라는 다음 카드가 준비된 지금, 기아가 어떤 '균형점'을 찾아낼지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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