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에 또 폭파 협박…李대통령 사칭에 경찰 조롱까지
||2025.12.24
||2025.12.24
카카오를 겨냥한 폭발물 협박 글이 또 다시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카카오를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1분쯤 카카오 고객센터(CS센터) 게시판에 “과산화수소를 제작해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투척해뒀다. 이번엔 터진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2일 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사칭했다. 또 경찰을 겨냥해 “무능한 경찰관들”이라는 조롱성 표현도 남겼다.
카카오 측은 24일 오전 10시 32분쯤 게시글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게시글 내용에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부분이 많아 앞선 사례와 마찬가지로 허위 협박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경찰특공대 투입이나 건물 내부 수색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카카오 판교 일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했다.
최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물 위협 테러는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뿐 아니라 네이버, KT,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을 겨냥한 폭파 협박 글이 연이어 게시되고 있다. 청와대와 국방부 등 국가 주요 시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도 확산되고 있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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