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진짜 문 닫나"... KGM 점유율 ‘역대 최저’ 추락에 예비 오너들마저 "차 사기 무섭다"
||2025.12.22
||2025.12.22
화려한 부활을 꿈꿨던 KGM(옛 쌍용차)의 성적표가 처참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한때 현대차와 기아를 위협하던 기세는 온데간데없고, 내수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존폐 위기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신차 효과'의 실종이다.
야심 차게 내놓은 액티언과 토레스는 출시 초기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엔진 사양의 한계와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금세 힘이 빠졌다.
"디자인은 합격인데 알맹이가 없다"는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가 잇따르면서 판매량은 수직 낙하 중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패배가 결정적이었다.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라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SUV로 시장을 장악하는 동안, KGM은 적절한 대응 모델을 내놓지 못했다.
기름값이 무서워 싼타페나 쏘렌토 하이브리드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에게 KGM의 구형 가솔린 엔진은 전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지 못했다.
전기차 분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토레스 EVX가 가성비를 앞세워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최근 전기차 포비아 확산과 보조금 삭감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브랜드 신뢰도가 낮은 상태에서 "나중에 중고차 값도 안 나오면 어쩌냐"는 불안감이 확산되자 예비 오너들은 계약서를 찢고 기아나 현대차 전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KGM의 서비스 네트워크 부족도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한다.
"차 고치러 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유지 보수가 편리한 경쟁사 모델로 이탈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가 없는 상황에서 서비스 품질마저 밀리니 신규 고객 유입이 완전히 차단된 셈이다.
지금처럼 내수 점유율이 바닥을 치면 부품 협력사들의 이탈과 도산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픽업트럭 'O100' 등 후속 라인업이 대기 중이지만, 이미 등 돌린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브랜드 이미지가 너무 추락했다는 우려가 쏟아진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디자인에 속아 샀다가 연비 때문에 후회 중이다", "이러다 회사가 또 팔리는 것 아니냐", "차라리 중고 벤츠를 사고 말지 KGM은 이제 못 믿겠다"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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