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디자인 다 망치더니 결국"... 16년 독재 끝낸 수장의 퇴장에 차주들 ‘환호’
||2025.12.22
||2025.12.22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의 상징이자 수많은 논란을 몰고 다녔던 고든 바그너 총괄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벤츠는 오는 2026년 바그너의 퇴진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 고든 바그너는 한때 벤츠를 '가장 젊고 섹시한 브랜드'로 탈바꿈시킨 천재 디자이너였다.
39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수장에 올라 전설적인 슈퍼카 SLR 맥라렌과 SLS AMG를 빚어내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그가 선보인 10세대 E클래스와 W222 S클래스는 벤츠 특유의 우아함과 역동성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는 극찬을 받았다.
당시 벤츠는 "디자인만큼은 경쟁자가 없다"는 소리를 들으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잘나가던 그도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며 길을 잃기 시작했다.
공기역학적 효율에만 매몰된 나머지 내놓은 EQ 시리즈의 '달걀형 디자인'은 벤츠가 쌓아온 100년의 위엄을 단숨에 무너뜨렸다는 혹평을 받았다.
경쟁 모델인 BMW가 파격적인 시도로 존재감을 키울 때 벤츠의 전기차들은 "비누 토막 같다"는 조롱 속에 정체성을 잃어갔다.
비록 최근의 행보로 인해 쓸쓸한 퇴장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고든 바그너가 벤츠의 화려한 전성기를 이끈 인물임에는 분명하다.
이 때문에 그의 퇴진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드디어 벤츠가 정신 차렸다"며 반기는 목소리와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이 떠나 아쉽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바그너의 뒤를 이을 후임자는 전통적인 벤츠의 헤리티지를 복원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다.
시장은 이번 교체를 기점으로 다시 날카롭고 묵직한 벤츠 본연의 맛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때는 천재였지만 전기차로 다 망쳐놨다", "이제야 다시 벤츠다운 차를 볼 수 있겠다", "후임자가 EQ 시리즈 디자인부터 다 갈아엎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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