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폴, 2035년 로봇 범죄 시대 예측…"경찰 대응력 강화해야"
||2025.12.22
||2025.12.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경찰의 강력한 도구이자 범죄자의 무기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경찰기구인 유로폴(Europol)의 혁신연구소는 최근 '무인 시스템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통해, 2035년까지 지능형 기계가 일상에 스며들고 범죄에도 적극 활용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유로폴은 병원과 가정에서 사용되는 케어 로봇이 해킹돼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며, 자율주행차와 드론도 테러리스트들의 무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같은 전쟁 지역에서 수집된 드론이 도시 공격, 폭력 조직의 영역 다툼, 경찰 감시에 활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범죄자들이 로봇을 이용해 경찰을 교란할 수 있으며, 향후 경찰이 로봇을 체포해도 데이터 유출, 파괴, 탈출 등의 위협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폴 대변인은 "보고서는 예측이 아닌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것"이라며 "경찰이 새로운 범죄 환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마약 밀수 조직은 이미 드론과 자율주행차를 활용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드론 조종 기술을 제공하는 범죄 네트워크도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경찰이 AI·로봇·사이버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런해 캐서린 드 볼레(Catherine De Bolle) 유로폴 사무총장은 "무인 시스템이 범죄에 통합되고 있다"며 "경찰이 신뢰와 기본권을 지키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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