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전략 후퇴에 195억달러 손실 불가피…하이브리드 유턴
||2025.12.17
||2025.12.1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 시장이 예상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는 가운데, 포드는 대규모 투자를 감수하며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포드는 전기차 생산을 축소하고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하는 등 전기차 사업 재편에 따라 195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총 195억달러 비용을 처리한다. 이 가운데 약 125억달러는 주로 올해 4분기에 반영되고, 나머지는 2026~2027년에 걸쳐 분할 인식될 예정이다. 손실의 핵심은 전기차 사업부 모델e 자산 감액과 전기차 프로젝트 중단 비용이다.
포드는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50%로 늘릴 계획이지만, 현재 전기차는 전체 판매량의 17%에 불과하다. 포드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순수 전기차(BEV) 중심의 미래 전략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우선순위를 두는 전략으로 대폭 전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포드는 전기차 전환 속도를 줄이고, F-150 라이트닝 EV 생산을 중단하며 차세대 전기 밴과 전기 픽업트럭 개발도 취소했다. 대신, 배터리 공장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 기존 계획을 대폭 수정 중이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현실에 맞춰 전략을 조정한 것"이라며 전기차 비용 증가와 소비자 수요 감소를 이유로 들었다.
포드는 장기적으로 3만달러대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당분간 하이브리드가 핵심 전략이 될 전망이다.
포드의 전기차 전략 수정은 단순한 후퇴가 아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현실과 비용 구조를 반영한 조정이다. 하이브리드를 강화하면서 비용 절감과 소비자 수요를 동시에 잡으려는 포드의 선택이 향후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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