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준감위원장 “이재용 회장 등기이사 복귀, 내부 공감대 커”
||2025.12.16
||2025.12.16

3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임기가 내년 2월 만료되는 가운데 차기 위원장과 위원 구성에 대한 윤곽이 이달 중 마무리된다. 내년 초 4기 준감위 출범과 함께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16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여부에 대해 “위원회 내에서 복귀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대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임원이다. 2016년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나 2019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계속 미등기임원으로 남아있다.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등기이사 복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돼왔다.
이찬희 위원장은 지난 2기 준감위에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을 핵심 과제로 삼으면서 인권 우선 경영 확립,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정착, ESG 경영 실천을 중점 과제로 추진했다.
3기 준감위원장으로 연임한 후에는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지배구조 개선 등을 중심으로 삼성의 준법 경영 강화에 집중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지난 10월에는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문제에 대해 “아직 만나지 못해 직접 건의는 못했지만, 저뿐만 아니라 많은 준감위원들이 책임경영이라는 측면에서 일관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 준감위의 7개 관계사인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 이사회는 이달부터 차기 준감위원장과 위원 선임 안건을 검토한다. 내년 1월 열리는 각사 이사회에서 정식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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