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따라잡겠다"…폭스바겐, 자율주행차 테스트 본격화
||2025.12.15
||2025.12.1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폭스바겐이 테슬라 로보택시와 경쟁할 자율주행차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시험 주행한다.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젠어반'(Gen.Urban) 연구 차량은 실제 도심 교통 속에서 핸들과 페달 없이 주행하며, 승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폭스바겐은 자율주행차 내부에서 승객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어떤 디지털 기능이 업무·엔터테인먼트·휴식에 도움이 될지, 차량과 승객 간 상호작용이 어떻게 설계돼야 하는지를 연구 중이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핵심이다.
폭스바겐 그룹 혁신 책임자인 니콜라이 아르데이 박사는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젠어반을 통해 승객 경험을 이해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량 내부의 편안한 분위기와 지능형 보조 시스템이 승객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테스트 차량에는 핸들과 페달이 없지만, 훈련된 안전 운전자가 조수석에서 대기하며 조이스틱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2022년 공개된 '젠트래블'(Gen.Travel) 콘셉트카와 완전 자율주행 모델 사이의 과도기적 단계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공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VW.Buzz AD' 전기 밴을 활용한 실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폭스바겐은 대규모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테스트는 폭스바겐 그룹 직원들만 참여하며, 몇 주간의 평가를 거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면 1분기 내 일반인 테스트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폭스바겐은 테슬라와의 로보택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젠어반이 과연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입증하고 미래 도로의 새로운 주인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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