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5.2가 출근했다… ‘일 잘하는 AI’의 레벨이 달라졌다
||2025.12.12
||2025.12.12
오픈AI가 11일(현지시각) 차세대 언어모델 GPT-5.2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모델이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제작, 코드 작성, 이미지 분석, 장문 추론 등 지식노동 전반에서 기존 대비 크게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PT-5.2는 전문적인 지식 노동을 위해 지금까지 나온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GPT-5.2는 지식업무의 실제 생산물을 평가하는 GDPval에서 70.9%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새로운 최고 성능(SOTA)를 기록했다. 오픈AI 분석에 따르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기업은 일평균 40~60분, 핵심 사용자층은 주당 10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델의 강화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속도와 비용 효율이다. GPT-5.2 씽킹 버전은 GDPval 과제에서 전문가 대비 11배 이상 빠른 속도, 1% 미만의 비용으로 결과를 생성했다. SWE-Bench Pro 벤치마크에서도 55.6%로 새로운 SOTA를 기록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분야에서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신뢰성도 개선됐다. 챗GPT에서 수집한 비식별화(de-identified) 질의 세트에서 오류가 있는 응답의 비율이 30% 감소했다. 전문가 관점에서 이는 리서치, 글쓰기, 분석, 의사결정 지원에 모델을 활용할 때 실수가 더 줄어든다는 뜻이며, 일상적인 지식 업무에서 더 신뢰할 수 있는 모델이 됐다는 의미이다.
장문과 비전(시각정보) 처리 능력도 강화됐다. GPT-5.2 씽킹은 장문 추론에서 새로운 SOTA를 달성해 긴 문서 전반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이 강화됐다. 실무적으로는 GPT-5.2를 활용해 보고서, 계약서, 연구 논문, 회의록, 여러 파일로 구성된 프로젝트처럼 매우 긴 문서를 다루면서도 수십만 토큰에 걸쳐 일관성과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오픈AI는 민감 주제 대응 품질 개선, 18세 미만 사용자 보호 강화 등 안전성 측면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GPT-5.2는 이날부터 챗GPT 유료 사용자들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API에서는 모든 개발자가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GPT-5.2 씽킹은 차트 추론과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이해에서 오류율을 약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등 오픈AI 선보인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비전 모델”이라며 “금융·운영·엔지니어링·디자인·고객지원 등 분야의 시각 정보 중심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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