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꾸고 토레스로 화려하게 부활한 KG 모빌리티(KGM). 최근 그들이 발표한 미래 전략을 보면 "와, 얘네 진짜 칼을 갈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단순히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준이 아닙니다. 2030년까지 무려 7종의 신차를 쏟아내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거든요. 특히 우리 가슴을 뛰게 할 코란도와 렉스턴의 후속 모델 정보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큽니다.
오늘은 KGM이 작정하고 준비 중인 신차 라인업 7종의 정체와,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술(EREV)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가슴 뛰게 하는 신차 라인업 (총 7종)
KGM은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분야, 바로 SUV와 픽업트럭에 집중합니다. 현재까지 윤곽이 드러난 핵심 모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액티언 (Actyon, J120): 이미 출시되어 도로 위에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토레스의 쿠페형 버전이지만, 독자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KGM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J120
O100 (토레스 픽업트럭):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전기 픽업입니다.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하지만 픽업 특유의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내년(2025년) 상반기 출시가 유력합니다.
O100
KR10 (코란도 후속): "이게 진짜 코란도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모델입니다. 과거 코란도의 각진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한 정통 오프로더 스타일로, 내연기관과 전기차 버전 모두 준비 중입니다.
KR10
F100 (렉스턴 후속): KGM의 새로운 플래그십이 될 대형 전기 SUV입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춰, 렉스턴의 명성을 잇는 전기차 전용 모델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F100
토레스 하이브리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죠. 인기 모델인 토레스에 하이브리드 심장을 얹어
연비와 효율을 잡을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KR10과 F100의 전동화 모델 등을 포함해 총 7종의 신차가 매년 순차적으로 우리 곁을 찾아올 예정입니다.
2. 충전 걱정 끝! EREV 기술 도입
신차만 나오는 게 아닙니다. 파워트레인에서도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바로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입니다.
전기차를 사고 싶지만 충전이 귀찮아서 망설이셨나요? EREV는 차 안에 발전기 역할을 하는 엔진을 싣고 다닙니다. 바퀴는 모터로 굴려 전기차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을 주면서, 배터리가 떨어지면 엔진이 돌아서 전기를 채워줍니다. 기름만 넣으면 충전소 찾을 필요 없이 서울-부산 왕복이 가능한 '충전 없는 전기차'가 되는 셈이죠.
3. 수입차 안 부러운 서비스 개편
차를 파는 것에서 끝내지 않겠다고 합니다. KGM은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센터를 대폭 늘리고, 차량 구독 서비스도 런칭할 계획입니다. 이제 목돈 들이지 않고도 KGM의 신차들을 월 구독료만 내고 다양하게 타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목표를 수입차 수준의 고객 서비스로 잡았다니 기대해 봐도 좋겠죠?
SUV 명가의 자존심을 걸었다
KGM의 이번 2030 로드맵은 단순한 계획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SUV는 우리가 제일 잘한다"는 자신감의 표현 같습니다. KR10으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고, F100과 EREV 기술로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전략. 아주 영리하고 기대되는 행보입니다.
과연 이 신차들이 도로 위를 점령하는 그날, KGM은 현대기아차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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