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전기차 전환 약속 철회…기후 정책 후퇴 논란
||2025.12.11
||2025.12.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우버가 전기차 전환 목표를 사실상 철회하며 기후 변화 대응 정책에서 한발 물러서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우버는 2030년까지 북미와 유럽에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기존 약속을 백지화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드라이버 지원 프로그램도 중단되면서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
우버는 한때 드라이버들에게 전기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금전적 보조를 제공했지만, 최근 이를 폐지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우버 드라이버로 활동하는 한 운전자는 "전기차 보너스가 사라지면서 우버를 주요 직업으로 삼을 이유가 줄어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을 지지한 것이 드러나면서 비판이 확대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전기차 보조금 및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대폭 철회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환경단체들로부터 "사상 최악의 반환경 법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향후 전기차 판매량이 약 4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버의 환경 영향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최근 3년간 우버의 탄소 배출량은 두배로 증가했으며, 현재 배출량 규모가 덴마크 전체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뉴욕시, 토론토 등 일부 지역에서는 우버의 전기차 전환을 법적으로 강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우버는 이에 반발하며 규제 회피를 모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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