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년 연속 판매 1위 눈앞… 위상 회복 요원한 벤츠
||2025.12.10
||2025.12.1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국내 수입차업계 ‘판매 1위’ 쟁탈전의 윤곽도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12월 한 달만 남겨둔 가운데, BMW가 1만대 이상 앞서나가며 3년 연속 1위 달성을 사실상 확정지은 모습이다. 반면,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는 3년 연속 2위에 머무르는 것을 넘어 ‘추격자’ 테슬라와의 간격까지 크게 좁혀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브랜드별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BMW는 올해 11월까지 7만54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BMW는 최근 2년 연속 연간 판매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BMW가 올해도 수입차업계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2년 연속 1위에 이어 3년 연속 1위 달성이 임박한 것이다.
반면, BMW의 ‘라이벌’ 벤츠는 올해도 1위 탈환이 어려워졌다. 벤츠는 11월까지 6만260대의 판매실적으로 2위를 기록 중인데, BMW와의 차이가 1만대 이상 벌어져있다.
물론 판매실적이 절대적인 지표인 것은 아니지만, 오랜 세월 이어져오고 있는 BMW와 벤츠의 경쟁구도에서 상당한 의미는 것도 사실이다. BMW와 벤츠는 국내 수입차업계에서 둗건한 양강구도를 형성해왔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BMW가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이어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벤츠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상대가 1위를 질주할 때 다른 브랜드는 ‘만년 2위’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러한 흐름이 최근 다시 BMW로 넘어온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벤츠는 BMW와의 경쟁이 아닌 테슬라의 추격과 더욱 가까워진 모습마저 나타나고 있다. 테슬라는 11월까지 5만5,594대의 판매실적으로 벤츠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며, 벤츠와의 차이는 5,000대도 나지 않는다.
국내 수입차업계에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세 브랜드가 어떤 성과로 마지막 12월을 마무리하게 될지 주목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