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집세 CEO 떠난다… BMW 새 수장에 밀란 네델리코비치
||2025.12.10
||2025.12.10
35년간 BMW그룹을 이끌던 올리버 집세 CEO가 회사를 떠난다. 그의 후임으로는 BMW그룹 내 모든 차량의 생산을 담당하던 밀란 네델리코비치가 내정됐다. 네델리코비치가 전 세계 생산 네트워크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BMW는 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델리코비치가 후임 CEO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리버 집세 CEO는 35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5월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떠날 예정이다.
네델리코비치는 1993년 BMW에 입사해 여러 생산 공장(영국 옥스포드, 독일 뮌헨·라이프치히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 BMW 그룹의 품질 담당, 2019년 10월 1일부로 BMW 이사회 멤버 겸 ‘생산’ 담당을 맡았다.
그는 특히 BMW 전동화 과정에서 생산 네트워크를 총괄하며, 동일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구동계를 조립할 수 있도록 공장을 재정비해 온 인물로 평가 받는다. 실제 생산 유연성과 제품 구성에 힘입어 BMW는 전기차 판매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을 넘어섰고, 예상보다 더딘 글로벌 전기차 수요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BMW AG 감독이사회 의장인 니콜라스 피터 박사는 “밀란 네델리코비치는 전략적 통찰력, 뛰어난 실행 능력, 그리고 기업가적 사고로 설득력 있는 인물”이라며 “오늘날과 같은 변혁의 시대에 BMW 그룹의 성공적인 행보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리더십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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