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AI 정책 도마 위…사칭 음원 걸러내지 못해
||2025.12.09
||2025.12.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에서 실존 아티스트를 모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 밴드가 음원을 유통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은 AI로 생성된 밴드 '킹 리저드 위저드'(King Lizard Wizard)가 스포티파이 알고리즘을 뚫고 수 주간 활동했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호주의 유명 록 밴드 '킹 기저드 앤 더 리저드 위저드'(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를 모방한 AI 프로젝트였다.
해당 AI 밴드는 스포티파이의 신곡 추천 목록인 '릴리즈 레이더'(Release Radar)에 포함됐으며, 팬들이 발견해 신고하기 전까지 스포티파이의 감시망을 벗어났다. 이 계정은 원조 밴드의 노래 제목과 가사를 그대로 도용한 AI 생성 앨범을 유통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해당 가짜 페이지는 삭제된 상태다.
피해를 입은 킹 기저드 앤 더 리저드 위저드는 스포티파이의 비판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가 AI 기반 방산 기업에 주요 투자자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항의하며 플랫폼에서 자신들의 음원을 철수한 바 있다.
지난 9월 스포티파이는 AI 스팸을 걸러내는 필터와 AI 콘텐츠 공개 정책, 사칭 대응 방안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사례에서 해당 시스템이 사칭 음원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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