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060만 IT 유튜버, 샤오미 전기차 SU7 극찬…"이 가격 말도 안 돼"
||2025.12.09
||2025.12.09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중국 내수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샤오미 전기차가 주요 기술 평론가의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샤오미 전기차는 현재 미국에서 공식 판매되지 않지만, 영향력 있는 기술 평론가 마르케스 브라운리(MKBHD)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샤오미 전기차 운전: 이제 끝인가?(Driving Xiaomi's Electric Car: Are we Cooked?)'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브라운리는 샤오미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 'SU7 맥스'를 2주 동안 시승하고 느낀 점을 밝혔다. 샤오미 SU7 맥스의 가격은 약 4만2000달러(약 6100만원)로, 비슷한 수준의 전기차 모델인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의 가격은 약 5만5000달러(약 8000만원)다.
브라운리는 샤오미 SU7 맥스를 시승한 후 느낀점에 대해 "너무 깜짝 놀랐다. 4만2000달러가 아니라 7만5000달러(약 1억1030만원) 상당의 차로 느껴진다. 매우 훌륭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운리는 차량 내부를 살펴본 후 "소프트웨어가 매우 뛰어나다"라며 "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면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장착 가능한 부품의 위치가 자유롭게 조정 가능해, 스피드게이지, 마그네틱 스마트폰 거치대, 충전기, 마이크, 무전기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차가 없다. 샤오미가 내부에 얼마나 많은 하드웨어를 배치하든, 최소한의 하드웨어만 선택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행 감각에 대해서는 "매우 능숙한 차"라며 "테슬라 모델 3나 BMW i4와 견줄 만하다"고 평가했다.
샤오미 전기차를 극찬한 인물은 브라운리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해 10월 '더 풀리 차지드 팟캐스트(The Fully Charged)' 에서 약 6개월간 운전해 온 중국산 전기 세단 샤오미 SU7을 "환상적"이라고 묘사하며 "이 제품을 정말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샤오미 전기차는 아직 미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지만, 일부 미국 소비자는 직접 차량을 수입해 운행하고 있으며, 샤오미는 전기차 외에도 스마트폰, 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전기차 부문에서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브라운리는 "중국 전기차가 미국에 공급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직은 아니다. 정치적 갈등이 국제적인 협력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4만2000달러짜리 차가 미국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샤오미가 오는 2027년부터 유럽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유럽 시장은 샤오미에게 유리한 전장이 될 수 있다. 중국 전기차가 시장을 장악하는 동안 테슬라는 유럽 시장에서 고전 중인 모습을 보였고,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10월 유럽 내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대비 4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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