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럴 줄 알았다" 전기차 뒤쳐진 EU, 결국 내연기관 전면 금지 번복!
||2025.12.08
||2025.12.08
EU, 2035년 내연기관 전면 금지 계획 철회 수순
합성연료·바이오연료 기반 저배출 내연기관 지속 허용
자동차 업계·고용·인프라 현실 반영한 정책 전환 가속
엔진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유럽연합이 추진해온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전면 금지가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며 방향을 틀고 있다.
독일 메르츠 총리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고, EU 교통 담당 집행위원회는 저배출 합성연료·바이오연료 기반 내연기관차는 2035년 이후에도 판매 허용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는 충전 인프라 부족, 전기차 가격 부담, 자동차 산업 내 대규모 고용 붕괴 가능성 등 업계의 우려를 EU가 적극 반영한 첫 정책 수정 사례다.
BMW·포르쉐가 시동 건 합성연료
탄소 90% 감축 가능
엔진 - 출처 : BMW
EU가 허용하기로 한 ‘저배출 연료’에는 대표적으로 다음 두 가지가 포함된다.
HVO100(가수분해 식물성 오일 기반 디젤 대체 연료)
합성 가솔린(eFuel)
BMW는 이미 독일에서 생산되는 디젤 차량에 HVO100을 사용 중이며, 이 연료는 기존 디젤 대비 탄소 배출량을 9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포르쉐 역시 칠레 공장에서 풍력 기반 합성연료(eFuel)를 생산하며 대체 에너지 실험을 진행 중이다.
EU가 합성연료 기반 내연기관을 인정한다는 의미는 “전기차만이 유일한 미래”라는 기존 기조가 균열을 맞았음을 보여준다.
PHEV·연장형 전기차의 미래는?
금지 또는 제한 논의 계속
PHEV - 출처 : 포르쉐
EU는 이달 발표 예정이던 ‘자동차 패키지’ 발표를 연기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엔진을 이용한 주행거리 연장형(REXV) 모델이 2035년 이후에도 판매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저배출 연료를 사용할 경우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화석연료 기반 PHEV는 단계적 금지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다만 EV 충전 부족 문제, 합성연료 보급 인프라의 현저한 미비 등을 고려할 때, 업계에서는 “9년 안에 친환경 연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EV 확대 지속
그러나 하이브리드가 주도
전기차 - 출처 : 볼보
전기차는 EU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ACEA 집계 기준 2025년 1~10월 BEV 점유율은 18.3%, 여전히 상승세에 있으나 하이브리드(34.7%)에 비하면 배가 넘는다. PHEV는 9.4%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디젤차 판매를 추월했다.
EU는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으로 공정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동화와 저배출 내연기관 기술을 모두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흥미롭게도 대부분의 제조사가 금지 철회를 반기는 반면, 볼보·폴스타는 2035년 내연기관 금지 유지를 주장하며 반대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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