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AI 중심 재편 16조원 ‘빅딜’… 컨플루언트 인수 초읽기
||2025.12.08
||2025.12.08
IBM이 데이터 인프라 기업 컨플루언트(Confluent)를 약 110억달러(약 16조원)에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사는) 빠르면 8일 인수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최종 합의가 무산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IBM이 사업 전반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가운데 추진되는 최대 규모 인수·합병이 될 전망이다. IBM은 지난해에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해시코프(HashiCorp)를 64억달러(약 9조3882억원)에 인수하며 클라우드·AI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향후 5년 내 대규모 연산을 가능하게 할 양자칩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 IBM이 발표한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컨설팅 부문 성장이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IBM은 AI 시대에 대비한 구조조정 일환으로 연말까지 수천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수백 명의 인사 부서 업무를 대체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개발자와 영업 인력을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컨플루언트는 AI 모델이 활용하는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을 관리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AI 붐이 일면서 소매·기술·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컨플루언트의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컨플루언트의 지난 금요일 기준 시가총액은 약 80억달러(약 11조7328억원)였다. 같은 기간 IBM의 시가총액은 약 2900억달러(약 425조3140억원)를 기록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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