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레이가 고성능으로 나온다?” 스즈키 스페이시아 XS 터보
||2023.12.29
||2023.12.29
스즈키의 “스페이시아”는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많아 기존에도 표준 모델과 커스텀 모델이 존재했다. 새롭게 탄생한 이번 모델에서는 터보가 커스텀 모델에만 한정되어 제공된다. 이는 터보의 일본 내 수요가 적은 것으로 추측된다 고성능 버전은 이 ‘XS 터보’로 한정되어 있다.
커스텀 모델은 하위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표준 스페이시아보다 약 30만 엔 더 비싸다. 같은 구동 방식의 경우, 스페이시아의 최상위 모델보다도 커스텀의 하위 등급이 더 비싼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차이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구매 시 가격과 장비의 관계를 잘 고려해야 한다.
터보 모델의 가격은 207만 3500엔(2WD)으로 경차 치고는 비싸지만, 주행에 대한 불만은 없다. 발진 가속과 부분 가속 모두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최대 토크가 58Nm에서 98Nm으로 증가하고, 그 발생 회전수가 논타보의 5000rpm에서 3000rpm으로 낮아졌다.
즉, 더 빠르게 최대 토크에 도달하며, 그 이하의 회전 영역에서도 토크의 두께가 있어 훨씬 쉽게 탈 수 있다. 엔진 회전을 높이지 않아도 되므로 정숙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경차의 터보 차량은 일반적으로 특정 회전 영역에서 갑작스럽게 가속력이 증가하는 스타일의 가속을 하는 모델이 많은데, 이번에는 매우 부드러운 가속감을 가지고 있었다. NA 엔진과 같은 가속감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 성능 측면에서도 터보 차량이 더 가볍고 견고한 주행을 한다. 서스펜션 튜닝은 같다고 하지만, 터보는 15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반면, 표준 스페이시아는 14인치를 사용한다. 일상적인 속도에 도달하는 데 훨씬 빠르고, 표준 모델처럼 CVT 제어를 하지 않아, 가속 페달을 다시 밟으면 즉시 가속이 가능하다.
주행 측면에서 볼 때, 터 모델을 추천한다. 당연히 장비도 가장 풍부하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승을 했을 때, 스티어링 히터의 존재가 매우 고마웠다. 이는 XS 등급의 커스텀 모델에만 장착된다